[책 고친 후기] 뜯어진 책을 고쳐보았다.

뜯어진 책을 고친 후기입니다.

준비물
집게 여러개
목공용풀

재미있게 읽던 책이 뜯어져서 고치게 되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신비아파트!

책을 수리해보자

어떻게 뜯어졌는지 살펴볼까요?

책을 수리해봅시다

안돼!

이렇게 한장한장 떼어져 나왔습니다.

책을 고쳐봅시다

이렇게 한장씩 계속 떼어지고 있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고쳐보기로 합니다.

책을 고쳐봅니다

떼어진 책장을 떼어 모아서 줄을 잘 맞춰봅니다.

집게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책 등에 붙을 부분에 목공용 풀을 바르고 집게로 꽉잡아 눌러줍니다.

책을 고쳐보자.

뒤에 대대적인 작업이 이어져서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습니다.

모아 붙여놓은 부분을 책에 넣어보니, 안떼어진 부분과 층이 집니다. No~~~~~~

그래서 결국은 모든 페이지를 살살~ 전부 떼어내서 앞서 했던 작업(줄맞추고 고정해서 목공용풀 바르고 집게로 꾹꾹 눌러주기)을 합니다.

어느정도 마르면 책등에 닿는 부분에 목공용풀을 얇게 발라서 책등 안쪽에 잘 맞춰서 붙이고, 집게로 눌러 고정합니다.

결과
일부만 떼어낸 것보다 층이 지지않고 새책같이 붙었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앞으로 책이 뜯어지면, 떼어진 페이지가 많을 경우 다 떼어서 작업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