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사온 뚜론 후기입니다.
다음에 뚜론 사올 때를 대비해서 남기는 포스팅.
뚜론이 이제 포장만을 남겼습니다.
뭔 나무판이 포장이냐구요?
뚜론 바닥에 깔려있던(아마도 뚜론이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들어있는) 판입니다.
혹시 뚜론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뚜론이란?Turrón ( 스페인어: [tuˈron] )은 남서부 유럽 누가 과자로, 일반적으로 꿀 , 설탕 , 계란 흰자 , 구운 아몬드 또는 기타 견과류등으로 만듭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시칠리아 포함)뿐만 아니라 특히 라틴 아메리카에서 이전에 스페인 제국 과 포르투갈 제국 아래 있는 국가에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자주 소비됩니다. Turrón 자체는 다양한 일관성과 모양을 가질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동일한 재료로 구성되었습니다. 최종 제품은 단단하고 바삭바삭하거나 부드럽고 쫄깃할 수 있습니다. 30년 전에는 거의 모든 투론 요리법이 동일한 사양을 따랐지만, 제품의 다양화 이후 현재 수십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스페인 투론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1. Hard / duro : 계란, 꿀, 설탕 덩어리에 들어 있는 전체 아몬드의 조밀한 블록. 아몬드 60%. 터론 듀로의 경우 두께에 따라 너무 딱딱해서 부서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Soft / blando : 아몬드를 페이스트로 줄입니다. 오일을 첨가하면 매트릭스 결합이 더 좋아집니다. 아몬드 64%. Turrón blando는 훨씬 부드럽고 부서지기 쉬운 일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에 turrón 이라는 이름은 스페인에서 전통적인 turrón과 마찬가지로 약 20 x 10 x 3 cm 크기의 바에서 판매되는 다른 많은 달콤한 준비물을 포함하도록 의미를 넓혔습니다. 이 바에는 초콜릿, 마지팬, 코코넛, 캐러멜, 설탕에 절인 과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출처 : wiki |
바르셀로나에 가면, 사와야 할 먹거리 중 하나가 뚜론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럼, 뚜론은 꼭 사와야겠군! 하고 머릿속 쇼핑리스트에 한줄 채워넣습니다.
뚜론이 뭔지도 모르면서 말이죠.
그래서 뚜론 가게에 들어가 봅니다.
매장도 크고, 뚜론 종류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인지 직원의 표정과 말투에 아주아주아주 짜증이 가득합니다.
질문에 대답없는 그대여...
아... 그대도 일이 고되군요.
그래서 뚜론 구입을 미루고, 갈길을 갑니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가에서 다른 뚜론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골목 구경을 하는 재미가 쏠쏠한 도시여서 골목 골목을 누비다가 발견을 했더랬죠.
마트에서도 뚜론이 팔고 있었지만, 뚜론 전문점에서 사먹는 게 더 맛날 것 같다는 생각에 용기내어 들어가 봅니다.
손님이 많은데도 웃는 얼굴로 다가와 설명을 해줍니다.
단단한 뚜론과 말랑한 뚜론이 있고, 맛도 여러가지 있다며 시식까지 권해줍니다.
달달 고소하니 입꼬리가 올라가고 눈이 둥글게 휘어집니다.
맛있습니다.
남극에서도 냉장고를 팔 수 있을 것 같은 영업력에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그래서 가게 밖을 나올 때 제 손에는 뚜론 봉투가 들려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캐리어에서 뚜론을 꺼냈을 때, 모양 그대로 깨지지 않고 그모습 그대로 들어있던 뚜론!
제가 구입한 건 단단한 뚜론이었습니다.
견과류가 씹히면서 달달하고, 고소하면서 레몬향이 살짝 입안을 감싸는 행복의 맛이에요.
포장을 뜯어보니, 두꺼운게 아니라 뚜론이 두판이었던 거.
이렇게 커다란 뚜론도 있고, 작은 크기의 뚜론도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방문한다면, 뚜론을 맛볼 것을 추천합니다.
(가게마다, 크기마다, 맛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아래는 친절했던 뚜론 가게 위치(기억해 둬야징~)
Pl. de Sant Jaume, 5, 08002 Barcelon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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