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라고? 정말?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2023.01.31 – 2023.07.16)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안녕하세요.

키득키득 KID입니다. 코로나19로 전시회와 공연 관람 모두 올스톱!되었었습니다.

나는 전시회에 목이마르다!!

방역 완화로 다시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까요?

전시회들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핫하고 핫한 전시회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바나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델몬*바나나냐구요?

아니요. 그냥 벽에 붙여놓은 그냥 바나나랍니다.

무려 12만달러(약 1억 4천만원)의 바나나라니!
(예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벽에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황금변기, 기도하는 히틀러 등의 작품 외에도 종교 정치 사회 풍자와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작품들을 만든 사람은 바로~ 마우리치오 카텔란 작가입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가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 전시로 말입니다.
(예매 링크는 본문 아래에 있어요.)

마우리치우 카텔란 전시 2023.1.31~7.16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 일정

2023.01.31 – 2023.07.16

 

관람시간

10:00 ~ 18:00 (매표마감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음력) 및 추석 당일

전시개요

리움미술관은 2023년 첫 전시로 이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알려진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WE》를 개최합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 회고전 이래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는 카텔란의 미술계 등단 시기인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소개된 작품 38점으로 구성됩니다.

 

카텔란의 작품들은 보기에 단순하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극사실적 조각과 회화가 주를 이루며, 대부분 미술사를 슬쩍 도용하거나 익숙한 대중적 요소를 교묘히 이용합니다.

 

익살스럽고 냉소적인 일화로 포장된 그의 작품은 무례하고 뻔뻔한 태도로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하고 우리 인식의 근간을 순식간에 뒤엎어버립니다.

카텔란은 도덕적 합리성이나 계몽적 이상을 설파하는 예술가 역할을 거부합니다.

그는 사기꾼, 협잡꾼, 악동이라 불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릿광대를 자처하고 스스로를 희화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인간의 본성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우리 삶의 폐부를 찌르는 예리한 현실 비평가이기도 합니다.

 

전시장 도처에서 우리를 응시하는 수많은 카텔란은 침입자, 경찰, 사제, 범죄자, 예술가, 소년을 능숙하게 연기하며 비관적이고 우울하며 냉소적인 카텔란판 인간희극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리고 이 도발적인 익살꾼은 채플린적 희극 장치를 적재적소에서 작동시키며 잔인한 삶에 대한 애잔한 공감을 끌어냅니다.

이번 전시 제목 《WE》는 카텔란의 작품 제목을 차용한 것이기는 하나 그 작품에 대한 직접적 참조보다는 확장된 의미에서 우리는 누구인가, 어떻게 우리가 되는가, 관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카텔란 작업에서 억압, 불안, 권위, 종교, 사랑, 나와 가족,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란 무엇인가에 관한 ‘생각’은 토론을 활성화하고 모종의 연대를 가능하게 합니다.

운석에 맞아 쓰러진 교황(〈아홉 번째 시간〉)은 특정 종교를 넘어 지역적 맥락에서 권위와 억압에 대한 토론을 주선하고, 시신을 연상케 하는 아홉 개의 카라라 대리석 조각(〈모두〉)은 최근 우리에게 일어난 참사를 소환하고 추모하며 우리의 현실과 공감합니다. 예매 사이트 바로가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반드시 예약 사항을 지켜 주시기 바라며, 실제 방문하지 않으시는 경우에는 다른 분들의 방문을 위해 예약 취소를 부탁드립니다.

전시장 내부가 혼잡할 경우 입장 대기시간이 발생하거나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이 가능합니다.(중복할인 없음)

관람 시 유의사항

작품을 손으로 만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안내견 제외)
소지품과 코트는 물품보관함에 맡겨 주세요.
타 관람객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용히 관람해 주세요.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보호자 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우천, 설천시 바닥이 미끄러운 관계로 야외 데크 진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관람시 참고 바랍니다.

도슨트 전시설명

당분간 도슨트 전시설명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전시 중인 모든 작품의 해설을 제공하는 디지털 가이드를 이용해주세요.

 

오시는 길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100m 이동 후, 오른쪽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언덕길로 약 5분정도 올라옵니다.

 

리움미술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04348
(Tel) 02-2014-6900

주의사항
주차공간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출처 : 리움 미술관 홈페이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외에도 <고미술 상설전>과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도 있으니, 예약하고 같이 보시면 유익하겠습니다.

관람요금
M1 <고미술 상설전> : 무료

M2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2023.1.31 - 7.16) : 무료

아동교육문화센터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2023.2.28 – 5.28) : 무료

다만, 예약이 수강신청급으로 1초 컷 느낌입니다.

 

7월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라, 언젠가는 예약이 될거라 기대해 봅니다.

 

찾아보면 돈을 들이지 않아도 문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들로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보아용! 더 알뜰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또 만나요! 뿅!